지난 주, 섬·망(望)개봉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극장들에 섬·망(望) 소개 책자와 가을 감을 함께 보냈는데요.

소포에는 특히 3주간 햇빛과 바람에 말린 영화의 스틸도 함께 넣었습니다.

영원의 질감은 왜 이런 수고스러운 걸음을 걸을까요?

인화한 영화 스틸을 매일 말리고 걷고,

마당의 감을 따고,

책을 만들고, 소포를 보내고…

과정과정마다 저희 스스로도 질문을 던졌습니다.

답은, 글쎄요…

저희는 그저 조금 더 마음을 담아서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 것 같습니다.

소포를 받은 누군가는 미소를 짓고, 누군가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지만,

감이 익어가는 것처럼, 저희 모두의 마음도 따뜻하고 말랑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부터 저희는 또 부지런히 다니며 극장도 방문하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곧 개봉일을 확정지어 소식을 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려요!

마음 속 여러 목소리들을 거쳐, 마침내 개봉 후원을 열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받을 줄 아는 것도 사랑이라는, 어느 아침에 떠오른 마음 속 문장에 용기를 내어

영화 섬·망(望)의 개봉을 위한 후원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목표 금액 설정이나 후원 금액에 따른 차등 리워드 제공은 하지 않고요,

모아주시는 금액 만큼만 감사히 받아서 개봉을 위해 쓰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친애하는 이웃, 동료 감독들과 배우 분들, 평론가 분들께서 영화에 대한 솔직하고

진솔한 글들을 써 주셨습니다.

글을 읽으며 마음 속에 깊고 잔잔한 울림이 일어났습니다.

다함께 읽어보시지요:)

영원의 질감이 영화수입.배급업에 대한 신고증을 받았습니다:)

무려 1호라는 영광?스런 넘버도 받았네요.

미국 독립영화의 1세대인 존 카사베츠는 미국에서 아무도 자신의 영화를 배급해 주지 않자

직접 배급사를 차렸다고 하죠. 

알고 보니 영화계에서는 감독이 직접 배급사를 차리는 건 이미 오래된 전통일까요? 

흔한 일은 아니지만 안될 것도 없는 일!

저희가 직접 배급을 한다고 했을 때 동료분들이 걱정과 함께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요,

이 일을 하며 저희는 또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될지…

부디 더 깊고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영화는 나의 힘>을 위한 아이폰 대모집!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많이 모이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화는 나의 힘> 뮤직비디오와 

메이킹이 공개 되었어요.

초상권 우려에 대한 부담없이 아이폰 모집의 소식에 영상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돌학교와 아이폰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래 산돌학교 유튜브 채널 링크를 드립니다.

부디 아이폰 모집 소식 공유에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돌학교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user-sandoll1004

*기부 문의 이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