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바람 5호 – 크리스마스 특집

영원의 바람
Eternity’s wind and wish
영원의 질감 뉴스레터 5호
2024. 12

세상에 내리는 섬·망(望) 그리고 크리스마스!


겨울이 되었고, 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오늘 12월 17일에 영화 섬·망(望)이 세상에 내렸습니다.

화려하게 펄펄 날리기보다,

작은 곳에 소복히 내려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때마침 예수님이 태어나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네요.

유난히 춥고 어둡게 느껴지는 겨울,

섬·망(望)이 아기 예수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 속에 작지만 꺼지지 않는 빛으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목차
(사랑)스러움의 질감
자연의 질감
영원의 질감
보내는이
순리몽별진은거울안녕히동글동글새벽곰소리

(사랑)스러움의 질감

순곰아, 곧 만나자!

강아지 세계의 하바드, 트라우마견들을 사랑으로 교육시켜서 순둥이로 탈바꿈 시켜주시는

경주 한스케어스쿨에서 유학 중인 순곰.

이미 선배 순진이가 2년 넘게 유학 중인 곳이죠.

순곰이는 4개월의 짧은 유학을 마치고 이제 곧 돌아올 예정인데요.

산책과 사회성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올 순곰이와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그동안 예절 교육, 첨성대 산책, 대학생 오빠 누나들과의 산책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결정적으로 중성화라는 인생의 큰 산을 넘은 순곰…!


다사다난한 유학생활을 보낸 순곰이가 다시 합류하면

우리 시골 부여즈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순곰이의 멋진 경주 사투리에 위화감을 느끼는 건 아닐지,

또 절친 순히, 어르신 몽돌과 냥님들은 어떻게 순곰이를 맞아줄지…

기대와 설렘, 염려, 무엇보다 순곰이를 보고 싶은 마음 100%인 요즘입니다.


순곰아, 곧 만나자!

그동안 낯선 데서 교육 받느라 고생했다.

이제 화 안내고 냥이 친구들과 잘 지낼거지?

어르신 몽돌님께도 충성을 다하고,

순히와도 잘 지내리라 믿는다.

너무나 보고싶구나.

곧 만나자!

그리고, 면세점에서 경주빵 사오너라:)

요즘 달달한게 땡기는 구나.

자연의 질감

순리가 내리네

겨울이 되었고, 눈이 내립니다.

눈이 오면 겨울에 천국으로 훌쩍 떠난

우리 순리, 순별이 생각이 절로 납니다.

그래서 저희는 눈이 내리면, ‘우리 순리가 내리는 구나’하지요.

또 늘 앉아서 생활하는 순별이를 위해

겨울마다 창고 그득히 볏짚을 쟁여 두던 생각도 납니다.


순리가 세상에 내리는 겨울, 

순별이가 포근히 앉아있던 볏짚의 온기처럼

모두의 마음에도 그리움이 쌓이고

또 따뜻함도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영원의 질감

호호, 따뜻한 질감 1.

온기로 꽉찼던 섬·망(望) 개봉 시사회!

몽돌, 은거울군이 사진으로나마 로비에서 따뜻하게 관객분들을 맞은 가운데…

추운 날씨를 뚫고 오신 관객분들을 모시고 개봉 시사회를 잘 마쳤습니다.

영화 평론가 박태식 신부님과 인권활동가 문경란 선생님,

그리고 배우 이은 님과 풍성한 토크도 즐거웠고요.

진지하고 깊게 영화를 봐주신 관객분들 덕에 더 충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깜짝!선물을 드렸는데,

관객분들이 참 좋아하셔서 흐뭇했어요.

영화제작보다 보람을 더 느낀 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

미술감독 박성희님과 오민정 배우님, 최원정 배우님도 참석해 주셔서

참으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또 트리 장식을 아낌없이 빌려주시고, 함께 뛰어다니시며 준비를 도와주신 

인디스페이스의 남한별 영사기사님과 김도란 팀장님 덕에 행사를 더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풍경을 함께 만나보시죠:)

영원의 질감

후후, 따땃한 질감 2.

인디그라운드의 후원으로 뜻하지 않게 유튜브 홍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영화를 찍었던 그 바닷가에서 이은 배우님과 최원정 배우님의 인터뷰 영상을 찍었는데요.

아니 근데 우리 배우님들, 어쩜 그리 감동적인 멘트만 하시는지…

감독 박순리는 찍다가 울었다고 합니다;;

마음 뭉클한 우리 배우님들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영원의 질감

호오, 따수운 질감 3

영화 섬·망(望), 드디어 12월 17일에 개봉했습니다.

이제 시작할 영화의 삶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부디 만나는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인디스페이스 12월 22일 일요일 1시 상영 에는 박소현 감독님의 사회로 배우 이은, 감독 박순리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되니, 부디 관심 부탁드려요!

영원의 질감

앗뜨, 뜨거운 질감 4.

영화 섬·망(望) 개봉 후원이 감동적이고 뜨겁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징검다리가 되어주신 우리 후원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마음이 좀 지칠 때도, 저희가 받은 마음을 다시 되새기며 힘을 냈습니다.

작은 영화를 응원해 주시고, 

힘내라, 힘! 격려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마음에 대한 보답은 순리필름의 다음 장편 영화 <소년>(가제) 시사회 초청입니다.

조금만(몇 년만…) 기다려주세요!

영원의 질감

아, 시간의 질감 5 – 48과 29

한국의 유서깊은 두 잡지에 영화 섬·망(望)의 소식이 실렸습니다.

창간된지 48년된 잡지 <춤>에는 영화 평론가 박태식 신부님께서 섬·망(望)에 대해 써주신

글이 실렸고요, 29년된 잡지 씨네21에는 박순리 감독과 이은 배우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춤> 잡지는 예술계의 명망있는 분들이 필자로 글을 기고 하시는데, 박태식 신부님 덕분에 영화 섬·망(望)이 소개되어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창간호부터 봐온, 애정하는 잡지 씨네21에도 영화를 소개하는 인터뷰 글이 실려서 감회가 참 남다릅니다.

씨네 21의 이우빈 기자님이 영화를 자세히 보시고 여러 질문을 해주셔서 즐겁게 대화를 마쳤는데

사진도 웃는 사진이 실렸네요:) (사진 기자님 고맙습니다.ㅎ) 

이은 배우님과 함께한 따뜻한 인터뷰, 시간되시면 함께 읽어봐 주세요:)

요즘 시절이 참 혼란스러운데, 그나마 한숨 돌리는 상황이 되어 이렇게 뉴스레터도 보내게 되었네요.

그냥 누리던 것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대충 넘기는 하루가 아니라 작은 것도 꼭꼭 씹는 하루들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추위에 호오오오 따뜻한 입김을 불어주는 영원의 바람 5호!

오늘도 참 알차고 즐거운 뉴스레터였다 자평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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