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워진 따끈한 신고증 보세요:)

영원의 질감!
부여 1호 (아마도 충남 1호일듯한…) 영화 수입.배급업체로 신고증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걸어갈 고생길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짜잔하고 받으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미국 독립영화의 1세대인 존 카사베츠처럼 저희도 배급사를 차렸는데요.
셀프의 기쁨은 뭐니뭐니해도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겠죠.
남들 다하는 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움이 장점!
하지만 그에 따른 다양한 시행착오와 부딪힘을 겪는 건 …더 큰 장점?
(마음이라도 긍정적으로 먹자고요…)

저희가 직접 배급을 한다고 했을 때 동료분들이 걱정과 함께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요,
저희도 두렵고 걱정되는 일이었지만 막상 하나씩 해 보니
아직까지는 할만한 것 같아요.
(곧 우는 소리를 할 수도 있지만요..)

아무튼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정말 배급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도,
이 일을 하며 저희는 또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될지…
부디 더 깊고 넓어지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신생아 배급사 <영원의 질감>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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